[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4일 선대위 산하 '미래캠프'의 경제민주화위원장에 참여정부의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교수(사진)를 임명했다.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경제민주화위원회 명단을 발표하며 "이장우 위원장은 대표적인 진보경제학자로, 그간에 경제민주화와 서민경제보호를 주장하고 실천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민주화 위원들은 재벌개혁과 중소기업 및 골목상권 보호, 서민금융지원, 사회적 기업 활성화, 노동의 민주화 등 경제민주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했다고 진 대변인은 전했다.

위원으로는 ▲김재현 건국대학교 교수 ▲ 김진방 전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장 ▲김현미 의원 ▲노동법 전문가 박수근 한양대 교수 ▲노동 정책 전문가인 박태주 한국 기술교육대학 교수,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 위원을 역임한 오성한 변호사 ▲서민 금융 전문가인 이건범 한신대 교수 ▲이의영 군산대 교수 ▲임태영 전국 유통 상인 연합회 공동 회장 ▲금융정책 전문가로 인하대 장세진 교수 ▲공동 선대위원장 임명된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 홍장표 부경대 교수 ▲홍종학 의원 등이 선임됐다.

진 대변인은 "문재인 캠프는 미래캠프 중 5개의 문을 담당할 5개의 위원회 중 3개 위원회 구성했다"며 "남아있는 일자리혁명위원회, 새로운정치위원회의 구성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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