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포스코가 스틸아메리카 인수전에 발을 담갔다. 그러나 실제 인수 의지가 크지는 않다는 관측이다.

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독일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미국 및 브라질 사업을 총괄하는 스틸아메리카 인수를 위한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스틸아메리카 인수전에는 포스코 외에도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과 신일본제철·US스틸·바오스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이번 LOI 제출이 실제 인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정보 획득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철강의 날 행사에서 스틸아메리카의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