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2년도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에 총 705명이 합격했다. 평균 64.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의 평균점수는 81.7점으로 전체 합격자 10명 중 3명은 여성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28에 시행한 올해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총 3만6022명이 응시해 705명이 합격했다고 4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행정직 514명, 기술직 142명, 외무직 49명 등이다.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81.7점이며 주요 직렬의 합격선은 일반행정 83.35, 세무 76.00, 검찰사무 86.71, 공업(기계) 66.21, 전산 72.14점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0.4세로 지난해 30.9세에 비해 약간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28~31세가 33.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4~27세(27.6%), 32~35세(19.0%), 36~40세(10.8%) 순이었다.

여성은 1만5447명이 응시해 전체 합격자의 33.6%인 237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률 31.6%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총 23명이 추가 합격했다. 외무영사에서는 남성 3명이, 우정사업본부, 세무, 관세, 감사, 검찰사무, 전기, 일반토목, 전산개발, 전송기술에서는 여성이 20명 추가 합격했다.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11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서비스(SMS)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로도 통보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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