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8일부터 일주일간 전 점에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기간동안 신세계백화점 직영사원들과 유모차대여소, 아동복 매장 직원 등 임산부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임산부 배려' 문구가 삽입된 배지를 착용해 임산부 배려 메시지를 알릴 예정이다.

또 임산부 고객들에게는 가방에 걸 수 있는 '임산부 배려' 가방걸이를 증정하고 임산부 직원들은 배지를 통해 임산부임을 다른 사람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임산부 배려 포스터, 사인물, 영상물을 설치하고 홍보 책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신세계는 세심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한 임신 초기에 외형상 표시가 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배려를 받지 못하거나 오해를 받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임산부의 실질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산부의 날인 10일에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임산부 배려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10일 하루동안 전 점 식품 매장에 임산부 배려 계산대를 마련해 임산부 고객들은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계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나 트위터에서 임산부 배려 앰블럼을 다운받은 여성고객들은 구매와 상관없이 무료 주차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임산부배려 앰블럼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신세계 모바일 웹, 신세계백화점 트위터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또한 8일부터 일주일간 전 점에서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희재 신세계백화점 인사지원팀장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은 물론 직원들도 여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만큼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며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직원 뿐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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