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가 KES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동부그룹에 매각을 위한 실사중인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의 벽에 거는 드럼세탁기 '미니'가 백색가전 제품 중 유일하게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KES)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대우일렉은 8일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신상품 부문에서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미니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부터는 프랑스, 스페인, 페루, 칠레, 일본, 러시아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대우일렉 박선후 세탁기 사업부장은 "벽걸이 드럼세탁기의 혁신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신상품 부문에서 백색가전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ES 어워드 수상제품들은 향후 1년 동안 국내외 전시회나 KES 홍보매체, 2만여명의 해외 바이어 DB 등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시상은 9일 진행되는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갈라쇼에서 수여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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