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www.tmon.co.kr)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 품평단 '스토커'를 선발해 1차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티몬 스토커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평가하는 기회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는 소비자 평가단 제도다. 품질은 뛰어나지만 인지도는 낮은 중소기업에게 소비자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토커는 실제 티몬 VIP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응모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20명을 최종 선발, 기수별로 약 두 달간 총 4회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 뷰티와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 전에 미리 사용해보고 평가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일정 금액의 활동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1차 품평회는 스토커 20명이 4인 1조로 제품을 사용해보고 각자 설문조사를 작성한 후 10분간 그룹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지난달 26일 진행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스토커 20인은 연령대가 비슷한 4명이 조를 이뤄 5가지 제품을 하나씩 체험하고 개인에게 주어진 설문조사지를 작성한 뒤 조원들과 함께 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주 파트너마케팅팀 과장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도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제품들이 많다"며 "품평회는 소비자가 직접 옥석을 가려내는 만큼 보다 많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품질을 인정받고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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