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경기도가 지정하는 제1호 경기도환경교육센터(ECO등대)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ECO등대 제1호로 지정하고 김성렬 행정부지사가 직접 현판을 수여했다.
　
ECO등대는 환경교육기관, 민간환경교육단체 등이 실시하는 환경교육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정한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지칭하는 경기도 브랜드다.
　
경기도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법인, 단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기관들에 대해 법정요건을 충족하면서 교육활동이 활발한 기관은 제한 없이 ECO등대로 지정할 계획이다.
　
ECO등대로 지정된 환경교육기관ㆍ단체는 국가 또는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환경교육사업 공모 시 우선 선정하고 환경교육프로그램 컨설팅, 교육콘텐츠 제공, 교육 참가자 모집 홍보 및 협조 등 환경교육에 대한 지원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일부 지원받게 된다.
　
김부지사는 "ECO등대 지정을 통해 지역 환경교육기관, 민간환경교육단체가 도민에게 다양한 환경교육 기회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기도 환경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은 "그동안 환경교육은 교육프로그램 구상, 교육생 모집, 교육운영 등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계획하고 실시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ECO등대 지정으로 교육프로그램 컨설팅, 교육생 모집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 환경교육에 집중할 수 있어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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