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히든챔피언스팩1호는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엔바이오컨스와 합병상장을 위해 예정했던 11일 합병주총을 11월22일로 연기한다.

히든챔피언스팩 관계자는 "기존 스팩합병을 통해 상장한 종목들의 부진한 주가흐름으로 인해 자칫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힘들겠다는 분석에 따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좀더 시간을 갖고 적극적인 회사 IR 등을 통해 기존 시장에 팽배해있는 스팩 합병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시킨 이후 합병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기관 IR 등을 거치면서 몇몇 기관들에서 히든챔피언스팩의 추가적인 지분투자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매수의사를 밝힌 기관들을 위해 시장을 통한 추가적인 지분확보가 가능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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