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당내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당무를 거부했던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9일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박근혜 대선후보와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에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이한구 원내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고 요구했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한광옥 전 상임고문을 중용시 사퇴하겠다고 밝힌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을 만나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