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할인된 값에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세계불꽃축제를 즐기면서 유람선관광도 하는 철도여행상품이 나왔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20일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돕고 부산세계불꽃축제 관람편의를 주기 위해 KTX와 유람선승선권을 묶은 ‘부산세계불꽃축제 패키지여행상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27일 하루만 운영되는 이 상품은 부산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유람선에 올라 축제를 관람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패키지상품을 사는 사람에겐 KTX 하행 4편, KTX 상행 2편에 대해 열차운임 20%의 할인혜택을 준다.

연계상품구입은 경부선 주요 역 여행센터와 코레일홈페이지 ‘종합여행’ 코너에서 예약하거나 살 수 있다.

승선권만 사길 원하는 지역민들을 위해선 유람선승선권(13만9000원)만 따로 판다.

한편 축제관람일정은 KTX로 부산역에 닿은 뒤 개별적으로 가서 오후 5시부터 부산 중앙동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유람선에 오르면 된다.

불꽃축제장소로 가는 중엔 초청가수 이정옥(‘숨어 우는 바람소리’)과 색소폰연주자 김중현(KNN ‘쇼 유랑극단’ 악단장)의 선상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8~9시 초대형 멀티불꽃쇼를 보고 오후 10시께 연안여객터미널로 되돌아온다.

권태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부산세계불꽃축제를 보기위해 전국서 오는 사람들을 위해 당일코스로 만든 상품”이라며 “바다 위의 낭만과 멀티불꽃쇼의 웅장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된 열차를 타면 최저운임을 제외한 열차운임 20%의 할인혜택과 부산역, 울산역에서 승차권을 살 땐 선착순 50명(밀양역 25명)에 한해 진해 크루즈유람선(1인당 1매)이나 거제 칠천도유람선(1인당 5인 가족권 1매) 이용권을 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역(☎051-440-2513, 2504), 울산역(☎052-930-8006), 밀양역(☎055-359-4276)이나 판매지정여행센터가 있는 서울역(☎02-3149-3333, 2024, 2028), 대전역(☎042-253-7960), 동대구역(☎053-940-2223)에 물어보면 된다.

<패키지상품구입 때 경부선 KTX 20% 할인열차>

◆KTX 하행 시간
125열차 서울(10:30) 출발, 부산(13:09) 도착
127열차 서울(11:00) 출발, 부산(13:42) 도착
133열차 서울(13:00) 출발, 부산(15:35) 도착
135열차 서울(13:30) 출발, 부산(16:11) 도착

◆KTX 상행 시간
174열차 부산(22:30) 출발, 서울(01:15) 도착
220열차 부산(22:50) 출발, 서울(01:19) 도착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