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점쟁이들'이 입소문을 타고 본격 흥행몰이에 나섰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점쟁이들'은 지난 9일 하루 전국 463개 상영관에서 3만182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68만0754명.

'점쟁이들'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년간 되풀이되고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코믹과 호러의 조합이라는 톡특한 콘셉트의 '점쟁이들'은 친근한 소재의 캐릭터들이 개성 강한 비주얼로 등장,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수로가 귀신 쫓는 점쟁이 박선생 역을, 이제훈이 공학박사 출신의 점쟁이 석현 역을, 곽도원이 귀신 보는 점쟁이 심인 역을, 김윤혜가 과거를 보는 점쟁이 승희 역을, 양경모가 초딩 점쟁이 월광 역을, 그리고 강예원이 특종 전문 기자 찬영 역으로 각각 열연을 펼친다.

한편 '광해'가 일일 관객수 10만9434명, 누적 관객수는 844만51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외화 '테이큰'이 전국 482개의 상영관에서 3만3779명을 불러 모아 2위에 올랐다. '테이큰'의 누적 관객수는 215만3735명이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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