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만5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00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2002년 3월(84만2000명) 이후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추석 연휴(11~13일)가 조사 대상 주간에 포함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1~5월에 40만명 이상을 유지하다가 6월에 36만5000명으로 줄었다.

이어 7월에 47만명으로 올랐다가 8월에 36만4000명으로 다시 30만명대로 줄었으나 한 달 만에 급증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7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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