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연우진이 자신의 추악한 기억이 되살아나자 크게 괴로워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17회에서는 주왈(연우진)이 갑작스레 자신의 머리를 괴롭히는 과거 살인의 추억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왈은 홍련(강문영)의 명령에 따라 젊은 처녀의 영혼을 바치기 위해 살인을 일삼았다. 그리고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크게 괴로워했고, 결국 홍련의 배려(?)로 괴로운 기억을 지울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떤 영문인지 주왈에게는 지워진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살려달라" 소리치는 여자를 주저 없이 칼로 찌르는 주왈의 모습은 현재의 싸이코패스를 연상케 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주왈은 "왜 기억이...아...지웠던 기억이...왜 다시 돌아오는 건가?"라고 중얼거리며 괴로움에 눈물까지 흘렸다. 기억이 돌아오는 영문을 알 수 없던 주왈은 그 길로 홍련을 찾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오(이준기)가 아랑(신민아)가 자신의 어머니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움에 펑펑 눈물을 흘렸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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