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과 싸이가 10일 극적으로 화해했다.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김장훈이 싸이의 행사장을 기습 방문, 두 스타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장훈이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의 ‘NIGHT OF THE STARS 2012’ 행사에 가수 김장훈이 전격 방문, 화해의 손을 내밈으로써 둘간의 '불협화음'을 잠재웠다.

역시 김장훈의 형다운 인성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고 가요관계자들은 전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가수 싸이와 김장훈의 극적인 화해로 팬들은 환호했고, 가요계도 박수를 보냈다.

이날 싸이는 행사를 펼치던 중 김장훈이 깜짝 방문하자 순간 놀랐으나 이내 두손을 들어 반겼고, 관객들도 박수를 치며 그들의 화해를 반겼다.

김장훈 역시 싸이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고, 이로인해 두 스타의 예기치않았던 오해와 반목은 말끔히 끝나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화해의 뜻으로 소주를 나눠마시는 등 거듭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고 현장을 목격한 팬들은 전했다.

싸이 측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김장훈이 방문한다는 소식은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상황이다. 두 사람의 극적인 화해로 현장 분위기는 최고였고, 스태프들도 모두 즐거워 했다"고 전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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