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구촌 휴대전화 이용자가 지난해 말까지 약 6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유엔 산하 전기통신 전문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인구의 86%가 휴대전화를 한 대씩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한 나라에만 10억명이 휴대전화를 쓰고 있고 인도도 올해 휴대전화 이용자가 10억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TU는 또 전세계 인구(70억명)의 3분의 1 정도인 23억명이 지난해 말까지 인터넷 이용자였으나, 빈국과 부국 사이에 큰 정보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ITU는 인터넷 이용자의 70% 정도가 부유하고 산업화된 나라에 살고 있는 데 비해 24%가 가난한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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