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소식을 업계 최초로 6시간 생방송으로 편성한다.

가을을 맞아 CJ헬로비전의 지역채널 헬로TV에서는 13일 낮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 대한민국'을 생방송으로 특별 편성한다고 밝혔다.

전국 네트워크로 연결해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축제! 대한민국'을 시청하면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지는 지역 특산물?전통문화?가을 체험 축제 현장 소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헬로TV를 통해 '문경한우축제' 등 다양한 체험과 흥겨움이 넘쳐나는 지역 축제를 생생하게 즐겨보는 것만으로도 흥이 절로 난다.

헬로TV측은 "TV를 보다가 마음이 동하면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지역 축제의 현장 속으로 훌쩍 떠나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며 "지역 축제는 특산물을 맛 보거나 전통 문화를 경험하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문경새재에서는 문경 약돌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경한우축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예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명약으로 사랑 받아온 인삼을 알리는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4일까지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11일부터 14일까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부산 자갈치축제'와 주문진항 일원에서 펼쳐지는 '주문진 오징어축제'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대하 최대 집산지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안면도 대하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중에는 평상시보다 싼 값에 대하를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대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지역 전통 문화 축제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전 세계 23개국 29개 도시의 전통 공연과 풍물 체험, 전시 이벤트를 통해 인류가 전승해 온 무형문화유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무형문화축전(ICCN)'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강릉 임영관과 단오문화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릉 단오제를 비롯해 해외 민속공연단 공연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강릉 커피 축제가 같은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함께 들러 풍성한 가을을 오감으로 만끽해도 좋다. 14일까지 열리는 창녕의 '부곡온천축제'를 찾아 전국 최고의 수온(78℃)과 알칼리 환원수로 피부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 효능을 직접 체험해 봐도 좋을 것 같다.

헬로TV에서는 13일 방송하는 '축제! 대한민국' 생방송을 시작으로 19일까지 1주일 동안 지역 축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지역 축제 소식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객들이 하나가 됐던 '인천부평풍물축제', '강원도 양양 송이축제', '경북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경북 의성 가을빛 고운 축제' 등도 헬로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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