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웅진코웨이는 가습기 살균제가 필요 없는 '자연가습 공기청정기'(APM-0812DH)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기화 방식을 도입했다. 자연기화 방식은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었을 때처럼 자연스럽게 수분을 기화시키는 것으로, 미세한 수분 입자를 실내에 전달해 건강한 습도를 유지해준다.

또한 기존 4단계 필터시스템에 가습 필터를 추가로 장착해 가습을 할 때 미세한 세균 입자가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이중 방어막을 구축했다. 웅진코웨이의 독자적 기술인 친환경 '테르펜' 살균기능도 탑재돼 공기 속 각종 유해병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해준다.

이 밖에 공기청정 성능을 보증하는 CA인증 뿐만 아니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정해진 규격을 통과한 가습기 제품에만 부여하는 HH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렌탈하는 고객들에게 2개월마다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해주고 수조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 특별 세정하는 '가습 전문살균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선정 웅진코웨이 브랜드팀장은 "살균제로 인해 걱정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여러 공인기관의 인증을 거쳤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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