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이기영이 '비정한 도시'(감독 김문흠, 제작 온전한 컴퍼니)를 통해 악덕 사채업자로 변신,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작사 온전한 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영은 오는 10월 25일 개봉을 앞둔 '비정한 도시'로 스크린을 찾는다.

이기영은 극 중 부도 위기에 처한 악덕 사채업자 변사채 역을 맡아 사채를 갚지 못하는 김대우(김석훈 분)에게 장기 적출을 빌미로 협박까지 하는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한다.

특히, 자신의 아내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는 장면에서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태연한 얼굴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발휘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이기영은 지난 8월, SBS '유령'에서 살인사건을 담당하는 검사 임치현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종영된 '골든 타임'에서도 칼같은 성격의 소유자인 정형외과 과장 황세헌으로 분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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