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호텔사업 론칭으로 중국 인바운드 사업의 비교우위를 점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국내 여행시장이 국내 아웃바운드 시장의 팽창과 중국 인바운드 여행시장 확대, 저가항공 시장 본격화 등 변화의 조류를 맞이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중국 인바운드 시장과 저가항공 시장 확대가 맞물려 하나투어 실적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장 큰 모멘텀은 호텔사업 론칭 덕분에 중국 인바운드 사업에서 비교우위를 점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여행과 숙박은 가장 중요한 구성인데 작년 '호텔앤에어닷컴'을 설립하고 올해 비즈니스호텔사업을 론칭했다"며 "동시에 중국 인바운드 여행시장에 진출해 앞으로 실적 가시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25억원과 1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4분기에는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실적 모멘텀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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