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6일 북한군 '노크 귀순' 사건과 이에 대한 군의 허위보고 논란과 관련 "가장 신뢰가 높아야 하는 국방경계와 보고체계가 무너진 사례"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방은 신뢰이며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에서 경계와 보고는 국가 위기관리의 시작"이라면서 "국군 통수권자와 경계병, 보고자가 하나가 돼야 하는데 그 연결이 거짓으로 구성돼 있다면 국민은 어떻게 정부를 믿을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거짓은 모든 대처를 불가능하게 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며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진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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