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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구하기 어렵다면…입주임박 아파트 ‘돌파구’
최종수정 2012.10.17 08:50 기사입력2012.10.17 08:50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 이사철과 함께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에 하반기 입주 물량까지 줄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4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4만88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1693가구보다 무려 40%가 줄었다.
특히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가 줄어든 7205가구에 불과해 전셋값 상승은 불가피하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송파 가락시영과 서초 신반포1차 등 강남권 중심으로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고 있어 전세난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세난 심화로 인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주를 얼마 안 남긴 아파트를 골라 계약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입주임박 아파트의 경우 전세·매매 수요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어서다.
우선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 분양권을 팔려고 내놓거나 전세로 돌리려는 사례가 많아 전세나 매매금액이 시세보다 1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입주임박 아파트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매매 수요자들은 입주임박 아파트는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건설업체들이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잘만 고르면 전세금액으로도 알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고, 다양한 계약 혜택을 활용할 경우 자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취득세·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입주임박 아파트는 입주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단지와 달리 단기간에 목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자금마련에 유의해야 한다.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는 단지 중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조성 등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을 위주로 골라 기대차익까지 노려보는 것이 좋다”면서 “또 공급물량이 적었던 지역의 경우 이사 수요가 많아 유리하다”고 말했다.
※입주임박 주요 아파트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693-7번지 일원에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이번 달 말에 입주를 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5층, 지상20층 아파트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101㎡, 180㎡(펜트하우스) 총 37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분당선 보정역이 걸어서 8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단지며 지난해 개통한 신분당선과 연결돼 정자역에서 환승하면 30분내 강남 도착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등이 있다.
의료시설로 강남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이 인접해 있고 명문학군으로 보정초, 신촌중, 보정고가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한성CC 골프장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 쾌적한 조망이 가능하다.
해솔공원, 탄천공원, 대지산공원, 에버랜드, 민속촌 등 문화, 레저시설이 인근에 있어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분양가 최고 15.8% 특별할인, 담보대출 60% 2년간 무이자 융자, 취득세 지원,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을 해준다. 전용 101㎡ 전세는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함께 시공한 ‘가재울 래미안 e편한세상’는 입주 중이다. 최고 35층, 51개 동 3293가구 대단지로 59~201㎡으로 구성돼 있다.
6호선 수색역이나 증산역, 경의선 성산역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고 뉴타운 내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 교육여건도 나아질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공원과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중앙공원 가는 길을 따라서 약 70m의 생태계류원과 수변식재를 통한 학교 가는 길도 조성됐다. 전세값은 전용 84㎡은 2억5000만~2억6000만원 수준이다.
성남시 중앙동에 ‘중앙동 힐스테이트2차’도 입주 중이다. 전용 59~120㎡ 748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원공원과 해오름공원을 비롯해 희망대공원, 단대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위치해있다. 성남종합운동장, 성남 실내체육관, 성남문화원, 성등 문화시설도 갖춰져 있다. 전용 84㎡ 전세는 2억3000만원 수준이다.
부산은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쌍용예가’도 10월에 입주 할 예정이다. 최저 16층~ 최고 22층, 6개동, 514가구, 97~149㎡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을 걸어서 9분이면 이용 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매매는 급매물 정도만 거래되고 전세 거래도 그다지 활발한 편은 아니다. 전셋값은 84㎡는 2억3000만~2억4000만원이다.
의왕시에 ‘내손e편한세상’ 아파트는 11월에 입주한다.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동 , 2422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단지다.
총 단지면적 12만3640㎡ 중 41%를 조경면적으로 디자인해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된다.
매머드급 대단지 안에서 원스톱 리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대형 휘트니스 센터, 골프장, 스크린골프장, 공부방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전용 84㎡ 전세는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에 찾을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힐스테이트도 11월부터 입주민을 맞는다. 지하 2층, 지상 28~37층 13개동으로 1628가구 대단지다.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용면적 110~111㎡는 8000만~9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전북 익산 '익산배산 사랑으로 부영'가 11월에 입주한다. 전용면적 73㎡ 616가구, 84㎡ 428가구 등 총 1044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가스오븐레인지와 음식물탈수기 등 주방가전, 디지털도어록, 붙박이장 등을 설치했으며 전 가구 발코니 확장 및 새시를 시공·공급한다. 단지 입구에는 익산시립 모현도서관과 함께 영만초, 모현초, 이리북중, 이리고, 원광여중.고, 남성중.고 등이 있으며 배산지구 내에 초등학교 2개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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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을 이사철과 함께 전셋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에 하반기 입주 물량까지 줄어들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4분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4만889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1693가구보다 무려 40%가 줄었다.
특히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가 줄어든 7205가구에 불과해 전셋값 상승은 불가피하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송파 가락시영과 서초 신반포1차 등 강남권 중심으로 재건축 이주가 진행되고 있어 전세난까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세난 심화로 인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주를 얼마 안 남긴 아파트를 골라 계약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입주임박 아파트의 경우 전세·매매 수요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어서다.
우선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 분양권을 팔려고 내놓거나 전세로 돌리려는 사례가 많아 전세나 매매금액이 시세보다 1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입주임박 아파트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매매 수요자들은 입주임박 아파트는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건설업체들이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따라서 잘만 고르면 전세금액으로도 알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고, 다양한 계약 혜택을 활용할 경우 자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취득세·양도세 감면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입주임박 아파트는 입주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단지와 달리 단기간에 목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자금마련에 유의해야 한다.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는 단지 중 교통망 확충, 기반시설 조성 등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을 위주로 골라 기대차익까지 노려보는 것이 좋다”면서 “또 공급물량이 적었던 지역의 경우 이사 수요가 많아 유리하다”고 말했다.
※입주임박 주요 아파트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693-7번지 일원에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이번 달 말에 입주를 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5층, 지상20층 아파트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101㎡, 180㎡(펜트하우스) 총 37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분당선 보정역이 걸어서 8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단지며 지난해 개통한 신분당선과 연결돼 정자역에서 환승하면 30분내 강남 도착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등이 있다.
의료시설로 강남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이 인접해 있고 명문학군으로 보정초, 신촌중, 보정고가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한성CC 골프장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 쾌적한 조망이 가능하다.
해솔공원, 탄천공원, 대지산공원, 에버랜드, 민속촌 등 문화, 레저시설이 인근에 있어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분양가 최고 15.8% 특별할인, 담보대출 60% 2년간 무이자 융자, 취득세 지원,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을 해준다. 전용 101㎡ 전세는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울 가재울 뉴타운에 함께 시공한 ‘가재울 래미안 e편한세상’는 입주 중이다. 최고 35층, 51개 동 3293가구 대단지로 59~201㎡으로 구성돼 있다.
6호선 수색역이나 증산역, 경의선 성산역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고 뉴타운 내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 교육여건도 나아질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공원과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중앙공원 가는 길을 따라서 약 70m의 생태계류원과 수변식재를 통한 학교 가는 길도 조성됐다. 전세값은 전용 84㎡은 2억5000만~2억6000만원 수준이다.
성남시 중앙동에 ‘중앙동 힐스테이트2차’도 입주 중이다. 전용 59~120㎡ 748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대원공원과 해오름공원을 비롯해 희망대공원, 단대공원 등 대규모 공원이 위치해있다. 성남종합운동장, 성남 실내체육관, 성남문화원, 성등 문화시설도 갖춰져 있다. 전용 84㎡ 전세는 2억3000만원 수준이다.
부산은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쌍용예가’도 10월에 입주 할 예정이다. 최저 16층~ 최고 22층, 6개동, 514가구, 97~149㎡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장전동역을 걸어서 9분이면 이용 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매매는 급매물 정도만 거래되고 전세 거래도 그다지 활발한 편은 아니다. 전셋값은 84㎡는 2억3000만~2억4000만원이다.
의왕시에 ‘내손e편한세상’ 아파트는 11월에 입주한다. 지하 4층 지상 13~25층 32개동 , 2422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단지다.
총 단지면적 12만3640㎡ 중 41%를 조경면적으로 디자인해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단지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된다.
매머드급 대단지 안에서 원스톱 리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찜질방과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북카페, 대형 휘트니스 센터, 골프장, 스크린골프장, 공부방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전용 84㎡ 전세는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에 찾을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힐스테이트도 11월부터 입주민을 맞는다. 지하 2층, 지상 28~37층 13개동으로 1628가구 대단지다.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용면적 110~111㎡는 8000만~9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전북 익산 '익산배산 사랑으로 부영'가 11월에 입주한다. 전용면적 73㎡ 616가구, 84㎡ 428가구 등 총 1044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가스오븐레인지와 음식물탈수기 등 주방가전, 디지털도어록, 붙박이장 등을 설치했으며 전 가구 발코니 확장 및 새시를 시공·공급한다. 단지 입구에는 익산시립 모현도서관과 함께 영만초, 모현초, 이리북중, 이리고, 원광여중.고, 남성중.고 등이 있으며 배산지구 내에 초등학교 2개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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