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KB국민은행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21층 강남스타 PB센터에서 ‘KB부동산 알리지(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부동산 알리지’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매입-개발-관리-처분) 전 단계에 걸친 자산관리 토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부동산 DB를 활용, 맞춤형 부동산 정보제공 및 상담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 알리지’를 통해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 상담은 물론 부동산 자산 재설계, 밸류-업, 대출상담 지원 등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된 상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서비스 출범과 동시에 웹사이트도 은퇴세대의 효율적인 자산 리모델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익형부동산 중심의 ‘부동산 쇼핑몰’과 ‘상권분석’ 코너를 신설했다. 또 오피스텔 매물을 비롯해 월세 시세 조사 등 맞춤형 정보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부동산 상담서비스에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고 인터넷에서는 은행계좌가 없는 고객에게도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개업소의 경우 회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동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개업소에 홍보비 절감과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부동산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게 목적으로 부동산 중개행위를 하지 않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이에 따른 거래 실종 상황에서 정제된 정보와 객관적 상담을 통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거래 활성화와 하우스푸어 해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날 금융권 최초로 부동산상담센터인 ‘KB 부동산 플라자’ 3곳을 동시에 개설했다.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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