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걸스데이 탈퇴를 선언한 지해가 왕따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걸스데이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아시아경제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해의 왕따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지해의 탈퇴는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것일 뿐 멤버간의 갈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오전 소속사 측은 지해의 탈퇴를 공식화 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일부에서는 팀 내부의 불화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으며 이는 지해의 왕따설로 퍼져 나갔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이것들이 재생산되는 것 같다"며 "지해는 다른 걸스데이 멤버들과 잘 지내고 있다. 지나친 확대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해가 걸스데이를 탈퇴한 이유는 전공 공부를 심도 있게 하고 싶다는 본인의 요청 때문이다. 지해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에 복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소속사와는 계약 상태를 유지하면서 향후 활동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26일 디지털 싱글 '나를 잊지마요'를 발표하고 4인 체제로 활동한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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