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브랜드 가치가 3800만 달러(한화 약 420억원) 라는데….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한국시간) 스포츠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의 브랜드 가치를 조사해 각 부문 '톱 10'을 발표했다.

우즈는 선수 부문에서 1위를 지켰지만 2010년 8200만 달러, 지난해 5500만 달러의 평가에 비해서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보다 가치가 오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ㆍ2900만 달러)와의 격차도 좁혀졌다. 필 미켈슨(미국)과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영국),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미국) 등이 공동 3위(2600만 달러)다.

팀 브랜드 부문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3억6300만 달러로 2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억9300만 달러)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3위(2억5500만 달러)에 올랐다. 사업 브랜드 부문은 나이키가 선두(159억 달러), 대회 브랜드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슈퍼볼이 4억7000만 달러, 하계올림픽이 3억4800만 달러로 1, 2위를 차지했다.

▲ 포브스 선정 스포츠 관련 브랜드 가치 랭킹
<선수 부문>
1. 타이거 우즈(미국ㆍ골프) 3800만 달러
2. 로저 페더러(스위스ㆍ테니스) 2900만 달러
3. 필 미켈슨(미국ㆍ골프) 2600만 달러
3. 데이비드 베컴(영국ㆍ축구)
3. 르브론 제임스(미국ㆍ농구)

<팀 부문>
1. 뉴욕 양키스(야구) 3억6300만 달러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축구) 2억9300만 달러
3. 레알 마드리드(축구) 2억5500만 달러
4. 댈러스 카우보이스(미식축구) 2억4900만 달러
5. LA 다저스(야구) 2억200만 달러

<대회 부문>
1. 슈퍼볼 4억7000만 달러
2. 하계올림픽 3억4800만 달러
3. 월드컵축구 1억4700만 달러
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억3000만 달러
5.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파이널4 1억2700만 달러

<사업 부문>
1. 나이키 159억 달러
2. ESPN 115억 달러
3. 아디다스 68억 달러
4. 스카이 스포츠 40억 달러
5. 언더아머 35억 달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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