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핀란드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노키아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9억6900만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손실 규모인 6억5700만 유로를 웃도는 규모다.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9% 감소한 72억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노키아의 실적이 적자를 이어간 데에는 주력 스마트폰인 루미아의 저조한 판매량이 큰 영향을 미쳤다.

루미아의 대표적 스마트폰 루미아 판매량은 전분기 400만 대에서 크게 감소한 290만 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발표 후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노키아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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