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단풍 절정을 맞아 이번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원도 영동지방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지방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기온이 서울 20℃, 대구 24℃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만연한 가을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에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방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이상 차이가 나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말이 끝난 22일에는 북한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아침에 중부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