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박해진과 박정아의 달콤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20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연출 유현기, 극본 소현경)에서는 이상우(박해진 분)와 강미경(박정아 분)이 연인으로 발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분보다 3년의 세월이 흐른 시간. 레지던트가 된 상우는 우연히 응급실에서 바쁜 시간을 보낸 미경이 옥상에 홀로 앉아 코피를 흘리는 모습을 발견했고 초코 우유를 건네며 그를 다정하게 위로했다.

피곤한 미경은 상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눈을 감고 먹어도 되냐"고 어리광을 부렸다. 아울러 "나는 네가 내 걱정을 하면서 잔소리를 하는 게 좋다"는 사랑스러운 말을 던지기도 했다.

그런 미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상우는 "우리 사람들에게 커밍아웃 하자. 이제 병원 사람들에게 우리가 사귀는 사이라고 솔직하게 말하자"며 "함께 환자도 치료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에 골인한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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