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베이코리아 임직원 30여명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경기도 안양의 해비타트 현장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 후 이베이코리아 박주만대표(사진 앞줄 오른쪽)가 한국해비파트 김기선협력개발본부장(사진 앞줄 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대표적 오픈마켓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임직원 30여명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일 경기도 안양의 해비타트 현장에서 '희망의 집고치기'에 참여하는 한편 후원금 2만2000달러를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고치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영세민 가정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집을 고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 봉사, 저소득층 어린이지원, 인체조직기증 사내 홍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이베이코리아 사내동호회 '퍼네이션'의 주선으로, 이베이코리아 직원들과 가족 30여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안양 만안구에 소재한 영세민 가정의 도배, 보수, 장판교체, 씽크대 수리 등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 설립 이후 최초로 미국 이베이(eBay Inc.) 본사의 사내봉사동호회인 '기브 팀(GIVE TEAM)'에서 기부금을 후원했다.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꾸리는데 기꺼이 보탬이 될 수 있는 나눔 정신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이베이 본사에서 직접 한국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직접 기부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점도 뜻깊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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