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재중이 중국 남경을 찾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첫 목적지인 남경은 그 동안 김재중을 기다렸던 팬들의 열기로 시작부터 뜨거웠다. 김재중이 공항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약 천명의 팬들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큰 함성을 보내며 김재중을 맞이했다. 그리고 김재중이 이동하는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동선에는 무리지어 응원하는 수 많은 팬들로 가득 했다.

팬미팅에 앞서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Modern Express, Nanjing Morning News 등 현지 유력매체가 다수 참석해 김재중의 남경 방문에 큰 기대를 보였다. 특히 다음달 국내 개봉하는 김재중 주연 영화 '자칼이 온다'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영화 소개, 촬영 에피소드 등을 질문을 쏟아 냈다.

김재중의 남경 팬미팅은 지난 20일 남경 올림픽 체육 중심에서 5천여 팬들의 큰 환호 속에 열렸다. 시작 전 김재중의 '닥터진' OST가 흘러나오자 참석한 팬들은 체육관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고 김재중이 나타나자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중은 팬들의 큰 함성에 답이라도 하듯 밝은 미소와 함께 중국어로 ‘식사하셨나요?’ 인사를 보내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팬미팅이 마련된 대화 프로그램에서 김재중은 드라마, 영화, 음악, 일상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김준수 솔로 앨범에 선물한 곡 'No gain(노게인)'을 직접 한 소절 부르기도 하고, 팬들과 게임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은 팬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보며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내뱉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김재중은 오랜만에 팬들 전부와 사진을 찍고 싶다며 팬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김재중은 "오늘 오랜만에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 변하지 않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만나자"라며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남경 팬미팅을 마친 김재중은 23일 태국, 11월 3일 인도네시아, 11월 10일 베트남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 star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