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1일 원로교수들을 만나 "교수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의 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경제·사회학계 원로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그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어느 한 사람, 한 분야의 전문가로는 풀 수 없는 사회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대인 건국대 명예교수(언론학 전공), 이정전 서울대 명예교수(환경·토지경제학 전공),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농업경제학 전공), 조우현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노동경제학 전공),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사회학 전공), 황한식 부산대 대학원장(경제학 전공) 등 7명의 원로교수가 참석했다.

안 후보는 이들과 1시간 30여분 가량 대화를 나누며 경제·사회 정책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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