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자사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2'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R-러닝(Robot based Learning)'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R-러닝 인증'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로봇기반교육지원단이 R-러닝용 로봇의 기술적 완성도 및 콘텐츠의 유아교육적합성, 안전성, 신뢰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통과한 로봇은 교육청 지원을 통해 전국의 유치원으로 보급된다.

공공교육기관에 보급되는 키봇2는 다양한 콘텐츠, 로봇기능, 영상통화 등 기존의 기능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육에 특화된 출석·결석관리 및 일정관리 등 서비스들이 탑재될 예정이다.

로봇기반교육지원단 오상록 단장은 "유아교육을 위한 지능형로봇은 국내 유아교육시스템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키봇2는 교육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고객들에게 검증된 로봇인 만큼 전국 공공교육기관의 R-러닝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박혜정 마케팅본부장은 "전국의 많은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키봇2가 R-러닝 인증을 통해 더욱 많은 아이들이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전국의 유치원생들과 교사 분들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효과적인 유아 교육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봇2는 최근 AT&T, BT, Orange, NTT 등 전세계 유명 통신사들이 참가하는 World Communication Awards 2012 에서 Best New Service(Consumer)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키봇2 가입문의는 올레닷컴(www.olleh.com), 스마트홈 고객센터(080-237-7979), 전국 올레 플라자에서 하면된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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