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인증심의 결과 ‘2012년 신규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저출산·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환경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인증심의는 가족친화인증사무국을 통해 지난 7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지난 8월24일 현장심사와 구청장 인터뷰 등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116개 기업 및 기관과 함께 오는 12월3일~2015년 12월2일 3년간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 받게 됐다.

유성구는 인증 심의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패밀리데이 ▲맞춤형 복지제도 ▲보육복지 강화를 위한 직장어린이집 신축·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출산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을 운영하고 유연근무제 등을 벌여 일과 가정생활을 편안히 겸하도록 돕고 있다.

인증기관선정으로 유성구는 오는 12월3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인증수여식을 통해 인증패를 받는다.

허태정 구청장은 “여러 제도를 통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만든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더 나은 가족친화환경 만들기을 통해 주민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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