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정소민이 실제 받게 될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정소민은 23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 드라마 ‘우리가 결혼 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이하 우결수)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정소민은 결혼을 100일 앞둔 예비 신부 혜윤 역을 맡아 엄마 들자(이미숙 분)와 사사건건 갈등을 겪는다. 특히 그는 예비 신랑 정훈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고 감격에 젖은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평소 꿈꿨던 프러포즈를 말해달라는 취재진의 요구에 “평소 꿈꿨던 프러포즈는 없다. 실제로 누가 해주냐가 중요하다. 내가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방식으로 해주든 상관없다. 그냥 잊고 넘어가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우결수’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 혜윤(정소민 분), 정훈(성준 분)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결혼을 준비한다는 것은 결혼식과 혼수 준비가 아닌 함께 할 미래를 준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한편 ‘우결수’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이미숙, 정소민 성준, 김영광, 한그루, 김성민, 정애연, 강석우, 선우은숙, 최화정, 김진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결수’는 2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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