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싸이의 술자리를 거절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추는 지난 24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싸이 형님에게 굉장히 죄송스러운 게 있다"며 "싸이 형이 대박나기 전에 몇 번 술자리로 오라고 연락을 주셨다. 그런데 제가 그 때 정말 몸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싸이 형님이 피처링을 해 주시기로 한 게 있었다. 그런데 제가 몸이 안 좋아 술자리에 두 번이나 못 나갔다"며 "아픈 게 다 낫고 연락을 드렸는데 연락이 없으셨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강남스타일'이 대박 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윤종신은 "싸이가 뜨기 전에 '라디오스타'를 녹화하고 갔다"고 말했다. 규현 역시 "기가 막힌 섭외였다"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나 같아도 후회 했겠다", "싸이의 연락을 거절했다니..", "'강남스타일'이 이렇게 뜰 줄 몰랐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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