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우리 기술진들이 나로호 점검을 위해 나로호를 지상 점검 시스템에 연결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한·러 연구진이 27일 돌발상황이 발생한 나로호에 대한 점검 작업에 들어갔다. 문제가 된 1단과 발사대의 연결공급라인 부품을 분해, 입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되돌아온 나로호에 대한 도면을 연구진들이 입체적으로 점검하면서 돌발 상황 뿐만아니라 문제가 될 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체크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10시1분 헬륨가스를 주입하던 중 연결포트의 실(Seal 기밀유지용 고무링)이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 나로호는 3차 발사가 연기됐다.

실(Seal)은 러시아가 제작했다.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1단과 발사대의 연결포트에 대한 파손으로 누구 특정의 잘못이 아니다"며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러 연구진들의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게 문제였어." 한·러 연구진들이 연결포트의 실(Seal) 부분을 분해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러 연구진들이 도면을 보며 나로호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고흥)=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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