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랭섬홀 아시아(BHA)'.. 국제학교 총 3개로 늘어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감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 번째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캐나다 명문 브랭섬홀 해외 캠퍼스인 '브랭섬홀 아시아(BHA)'다.

국토해양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오는 29일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세 번째로 설립된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rannksome Hall-Asia) 개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개최되는 BHA 개교식에는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재윤 국회의원과 310명의 입학생 및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110년 전통을 가진 BHA는 높은 대학입학률을 자랑하는 캐나다 토론토 명문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다. 유치부부터 3학년까지는 남녀공학, 4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된다.

국내 학력과 캐나다 학력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본교와 동일한 교육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캐나다 본교와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제학위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운영으로 졸업생들은 세계 우수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을 수 있다.

지난해 8월말 영어교육도시 9만5000㎡ 부지에 착공한 BHA는 작년 개교한 2개 국제학교 NLCS-jeju(영국), KIS(공립학교)에 인접해 있다. 건축면적은 3만2436㎡, 연면적 6만9604㎡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BHA 개교로 NLCS제주, KIS와 3개가 된 국제학교는 조기 유학·어학연수에 따른 교육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 영어교육도시는 명실상부한 국내 영어교육의 중심지로 국제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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