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어린이집, 입시학원 등 통학버스 차량의 도착안내 정보를 문자로 제공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 Win-Win '로컬푸드' 앱을 개발하는 등 공간정보 기술 활용 아이디어에 대한 세부 실천방안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국가공간정보사업을 통해 구축한 공간정보를 행정업무와 대민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오전 대전 통계청교육원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공무원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는 공간정보를 범정부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공동 활용하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구축사업'의 활용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열렸다.

워크숍을 위해 지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총 43건(중앙 14, 지자체 29)의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주요 아이디어는 ▲3D 영상제작 누구나 쉽게 ▲맞춤형 스마트관광가이드 서비스 ▲다문화가정센터 등 복지시설 입지선정 서비스 ▲공간정보를 분석해 문화재 화재진압에 활용하는 방안 ▲개인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코스를 공간정보를 통해 안내하는 방안 등이 있다.

김희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의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아이디어가 실용화되면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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