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하이마트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일 대비 1600원(2.17%)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정위는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주식 취득이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에 대해 "내년 1분기부터 롯데쇼핑과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먼저 비용 측면에서 2014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 차입금에 대한 리파이낸싱으로 연간 이자비용이 약 300억원 감소하고 전임 CEO 퇴임 후 인건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영업측면에서는 하이마트의 구매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공동구매 혹은 위탁경영이 논의되고 롯데카드와 하이마트의 제휴강화를 기도할 것으로 보이며 하이마트의 해외진출도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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