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혼다자동차가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따른 중국 판매 감소로 연간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지난 분기 실적도 예상을 밑돌았다.

혼다차는 올해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순익을 3750억엔으로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밝힌 4700억엔에서 20%가까이 하향조정된 결과다.

혼다는 올해 영업익과 매출액 전망도 각각 5200억엔, 9조800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9월 영토 분쟁으로 중국 시장에서 40% 이상 판매가 감소한 것이 주요했다.

지난분기 매출액도 2조2700억엔으로 업계 예상치 2조4100억엔을 하회했다. 전망치 하향의 여파로 도쿄주식시장 내 혼다자동차의 주가는 한국시간 13시 22분 현재 4.01% 하락 중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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