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힐스테이트 단지 내 조성된 조경 모습.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건설이 최근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기업 최고 영예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지난 2년 동안 시행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원녹지, 생태복원, 문화관광, 조경정책 부문에 걸쳐 심사해 시상하는 행사다.

공원녹지 부문에 출품된 광교 힐스테이트는 경기도 용인 광교산의 자연이 유입되는 조경 계획에 맞춰 광교산의 녹지가 단지 내로 흘러 들어오는 느낌을 주는 녹지축과 바람길로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원 같은 단지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관광 부문에 출품된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조경공사는 여름철 바닥면 온도를 낮춰주는 투수성 포장과 미스트 분사 방식이 적용된 그늘막 등 에너지ㆍ온도 저감형 설계기법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경정책 부문에서는 조경 관련 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은 물론 안정된 조직운영과 지속적인 지원 등이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 기법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 기술을 개발,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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