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게임서비스 드래곤플라이트 흥행 소식에 관련 게임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45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5포인트(1.36%) 상승한 501.6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38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331억원, 기관이 87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카카오톡 모바일 게임인 드래곤플라이트가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대비 600원(9.87%)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이 드래곤플라이트 개발사 넥스트플로어와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관련 모바일 게임주도 덩달아 상승세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2%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0.24%)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3.69%), 디지털컨텐츠(2.46%), 제약(1.72%), 화학(1.71%), 비금속(3.33%)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0.41%), 동서(-0.30%), GS홈쇼핑(-0.14%)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1.55%), 파라다이스(2.33%), 에스엠(2.28%), 다음(0.33%), 씨젠(4.28%)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67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8개 종목이 내림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