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는 30일 전국은행연합회와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기념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GCF 유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내기업인, 정·관계, 주한 외교사절 등 350여명을 만나 GCF 유치를 축하했다.

행사를 주관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GCF 유치를 통해 우리는 세계일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주춧돌을 하나 더 쌓게 됐다"며 "추가적인 국제기구 유치와 국가브랜드 상승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CF 유치는 미래의 성장동력인 녹색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줬다"며 "기업의 녹색기술과 제품개발, 녹색경영을 촉진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5단체 대표와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사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국내기업인들과 김황식 국무총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등 주요 정부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러시아대사,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대사, 니콜로스 아프카자와 주한 조지아대사, 쇼캇 알리 무카담 주한 파카스탄 대사 등 외교사절과 리차드 사만스 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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