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의 아이메시지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 9월 한 차례 오류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들어 두 번째다.

애플은 31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사용자들이 아이메시지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측은 "현재 조사 중이다"라며 "원인을 파악하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겠다"고 공지했다.

아이메시지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용자끼리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다.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5부터 아이메시지를 지원하며 맥 OS X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수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아이메시지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아이폰4S를 포함해 구형 아이폰 사용자가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6로 업데이트했을 때도 아이메시지가 자동 삭제되는 등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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