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기술학교(교장 이문행)가 내년도 교육생 270명을 2013년 2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1년 과정 220명(컴퓨터응용기계 30, 전기제어시스템 30, 전기설비시스템 30, 특수용접 40, 컴퓨터시스템 30, LED조명기기 30, 자동차정비 30명) ▲6개월 과정 50명(전산응용기계CAD 20, 자동차정비 30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갖고 있고, 만 15세 이상으로 학력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단체생활에 지장이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경기도기술학교 홈페이지(vo.gg.go.kr) 또는 학교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3차에 걸쳐 분할 모집한다. 1차 접수는 12월 2일까지며 다음날 면접을 실시하고 정원의 30%를 선발한다.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로 개교해 2008년 학교명을 경기도기술학교로 바꿨으며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이 넘는 기술 인력을 배출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공공직업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특히 2011년은 졸업생의 92%가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 비용은 전액 도비 지원되며, 원거리 거주자에게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철1호선 병점역에서 매일 통학버스도 운행한다.
　
1년 과정은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시험이 면제되며, 성적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 특전도 제공한다. 교육훈련 수당은 매월 20만원씩 지급하며, 수료생 전원에게 취업을 알선한다. 이밖에도 기능교육과 인성교육(체육행사, 산업시찰, 졸업작품전, 기능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이문행 경기도기술학교장은 "맞춤교육 실시로 기업의 구인요청이 쇄도해 기능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교육장 시설 및 장비의 확충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40-4721~3)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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