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번 주에도 빌보드 차트 2위를 이어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는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6주 연속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1위는 팝그룹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차지했다.

싸이는 7주 전 64위로 핫 100 차트에 진입한 후 한 주 만에 11위로 올랐고 그다음 주부터 2위를 지키고 있다.

1위와의 격차는 지난주 20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줄었다. 강남스타일의 전체 포인트는 4% 상승했지만 원 모어 나이트의 포인트는 1% 하락했다.

빌보드는 원 모어 나이트가 1위를 지킨 건 라디오 방송 횟수(Radio airplay)에서 우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남스타일의 라디오 방송 횟수는 6% 떨어져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이 부문 순위도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빌보드 집계는 닐슨 사운드스캔을 통한 싱글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내려받기, 닐슨 BDS를 통한 1000여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를 합산해 이뤄진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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