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5번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이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 이색 대결을 펼쳤다는데….

양용은은 1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아이언 샷한 공의 비거리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점프대를 출발해 날아간 거리로 승부를 겨뤘다.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로켓 블레이즈' 아이언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다.

양용은은 이날 5번 아이언 샷을 네 차례를 시도해 340m 두 차례, 330m 한 차례를 기록했다. 한 번은 관중석을 넘겼다. 최서우와 강칠구, 최흥철, 김현기(이상 하이원) 등 4명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305~330m에 그쳤다. 양용은은 "스키점프 선수들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며 "정말 이색적인 대결이었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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