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문채원의 또 다른 복수가 시작될까.

1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16회에선 서은기(문채원)의 기억이 돌아오는 장면이 나왔다. 그는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인 자료를 본 뒤 자신과 사고가 났던 사람이 강마루(송중기 분)라는 걸 알아냈다. 은기는 잃어버린 자신의 기억을 모두 찾은 것이다.

큰 충격을 받은 그에게 마루가 곧이어 찾아와 이사회 참석을 알렸다. 마루를 보며 당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은기는 냉정함을 유지한 채 “네”라며 그를 따라 나섰다.

마루의 친절함에도 은기는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마루가 재희(박시연 분)를 사랑했으며, 그를 찾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기억한 것이다.

하지만 이사회에서 “기억을 잃었다”며 모두를 속였다.

한편 재길은 이날 마루의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와 오열하며 수술을 권유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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