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내비게이션 전문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5일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570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뉘앙스사의 음성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대엠엔소프트의 기술로 한국어에 최적화시켜 200만개 이상의 단어를 인식 가능하다. 화면 조작 없이 검색부터 경로 안내까지 오직 음성만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어 안전하다.

또 볼륨 조절, 지도 확대·축소, 화면 밝기 조정 등의 내비게이션 설정 기능과 DMB 채널 조정, 음악 파일 선택, 재생 반복 설정, 사진·영화보기, 메모쓰기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도 음성으로 실행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제품 품질을 넘어 사용자들의 감성품질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업계 최초로 감성품질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김진우 연세대 경영대학원 HCI 랩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김수정 이화여대 색채디자인연구소 소장, 조우진 작곡가 등 디자인과 컬러, 사운드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 10명이다.

김형구 현대엠엔소프트 실장은 "이 제품은 철저한 사용자 테스트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매뉴얼 없이도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조작이 쉽고 편리하다"며 "강력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가고 싶은 곳을 터치 없이도 한 번에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소프트맨 내비게이션의 진가"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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