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세계적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세계 1위 제철회사 아르셀로미탈의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으로 강등시켰다.

현지시간으로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아르셀로미탈의 신용등급을 기존 Ba1에서 Baa3로 한 단계 낮췄다. Baa3는 투자 부적격인 정크 등급이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을 유지했다.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에는 아르셀로미탈의 경영 악화 우려감이 반영돼 있다. 앞서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3·4분기 7억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아르셀로미탈의 부채 규모도 9월말 기준 232억달러로 집계, 6월말 대비 12억달러 늘어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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