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청와대는 7일 오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된 것에 대해 박정하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환영했다.

청와대는 성명에서 "금번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은 재임 1기 동안의 노력이 재임 2기를 통해 그 결실을 이뤄 미국이 계속 '전진(Forward)'해 나가기를 원하는 미국 국민들의 여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변화와 희망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오바마 대통령과 미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해졌다"고 평가한 뒤 "향후 4년간에도 양국 간의 21세기 포괄적 전략 동맹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동맹의 공고한 발전과 북핵ㆍ북한 문제와 관련한 한·미 공조를 중시해왔다"며 "이후에도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